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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터후치강에 폐수 방류" 애틀랜타시 소송 당해

애틀랜타 시가 채터후치강에 처리되지 않은 폐수를 버렸다는 이유로 환경단체에 피소됐다.   지역매체 폭스5뉴스는 채터후치강 수질 보호를 위한 비영리 환경단체 ‘채터후치 리버키퍼(CRK)’가 지난 6일 연방 법원에 ‘깨끗한 물법(Clean Water Act)’ 위반으로 애틀랜타 시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CRK 측은 성명을 통해 “방류구에서 실시한 일일 테스트 결과 대장균 수치가 미 환경청이 권장하는 양보다 평균 340배나 높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지난 7월 애틀랜타 최대 하수처리시설인 ‘R.M. 클레이튼 중수도센터(WRC)’가 수개월 동안 불법적으로 오염 물질을 배출해 왔다고 주장하며 이를 고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미리 경고한 바 있다. 또 제이슨 울세스 CRK 디렉터는 당시 폭스5 뉴스에 “우리는 하루에 8000만 갤런이 부분적으로만 처리되어 채터후치강으로흘러 들어가고 있음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폐수처리 관리 실패는 강에 의존하는 사람과 야생동물의 건강에 큰 위협이 되고 있음에도 애틀랜타 시가 가장 기본적인 장비 수리조차 하지 않았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폭스5 뉴스에 의하면 이번 소송은 애틀랜타 시가 추가 위반을 못 하게 하고, 민사상 벌금을 부과하기 위해 제기한 것이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환경단체 애틀랜타 유역관리부 비영리 환경단체 폐수 방류

2024-09-10

콘에디슨, 산업 폐수 허드슨강에 방류

콘에디슨이 대량의 산업 폐수를 허드슨강에 방류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뉴욕타임스(NYT)는 콘에디슨이 수백만 갤런의 폐수를 허드슨강에 지속적으로 버려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방류된 폐수 중 일부는 화씨 90도 이상의 고온 상태로 크롬이나 납 등의 독성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유해물질이 어류 및 기타 수생생물 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된 허드슨강에 그냥 버려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환경 관련 시민단체들은 뉴욕시와 허드슨리버파크 관리 측 모두가 생태계 파괴에 책임이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보도에 따르면 맨해튼 허드슨리버파크 내 북쪽 끝에 해당하는 피어98에 위치한 콘에디슨 공장은 20년 전 강으로 산업용 하수를 방류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아 이를 시행해 왔다. 버려지는 폐수는 고온의 증기로 가동되는 공장 내 시설물을 냉각시키기 위해 사용되고 버려진다.       오염물질을 버려왔다는 지적에 대해 콘에디슨 측은 하수 방류가 일주일에 두 번만 시행됐으며 독성물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처리한 후 버렸다고 밝혔다.     문제는 허드슨리버파크를 관리하는 주체 측이 이같은 콘에디슨의 하수 방류를 알고도 사실상 묵인해 왔다는 사실이다.     공원관리 자문위원을 역임한 한 인사는 “공원 보호를 위해 설립된 기관이 오염을 용인하는 대신 돈을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이 인사는 공원 운영 계획에 대한 자문을 위해 50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왔었다. 실제로 콘에디슨은 부두를 임대하고 공원관리 측에 연간 100만 달러를 납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콘에디슨의 허드슨강 폐수 방류 문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0년 뉴욕시는 폐수 방류의 책임을 물어 콘에디슨에 벌금 100만 달러와 허드슨리버파크 교육센터 설립비용 400만 달러를 납부하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이 기금으로 짓기로 했던 교육센터는 아직까지도 계획단계에 머물러 있다.     문제는 당시의 합의 후에도 콘에디슨이 이 지역에서 최소 21건 이상의 폐수 방류 관련 위반을 저질렀다는 점이다.       한편, 관련 단체들은 콘에디슨과 뉴욕시 환경보존국에 대해 연방 청정수법(Federal Clean Water Act) 위반 혐의로 향후 60일 내에 소송을 제기할 계획임을 밝혔다. 장은주 기자콘에디슨 허드슨강 허드슨강 폐수 콘에디슨 산업 폐수 방류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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